자동차보험 할증 기준 쉽게 정리 (50만원 vs 200만원)
자동차보험 할증 기준 쉽게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매년 자동차보험 가입하는데, 할 때마다 헷갈리시죠? 50만원이 좋은 건지 200만원이 좋은 건지 한방에 정리해드릴게요. 저도 방금 자동차보험 가입하고 왔는데요. 최저가로 가입하는 법도 공유하겠습니다.
자동차보험 할증 기준
쉽게 말해 자동차보험 할증 기준=자동차보험 할인 기준 둘이 똑같은 개념입니다. 괜히 어려운 단어를 써서 가입자들이 뭐가 뭔지 모르게 하죠.
자동차보험료 할증 기준은 자동차보험료가 얼마나 오르고 내리는지를 정하는 규칙입니다. 이 규칙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서 설명 드릴게요.
1. 우량할인·불량할증요율
사고가 얼마나 심각했는지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규칙입니다. 점수가 높으면 보험료가 많이 오르고, 점수가 낮으면 보험료가 조금 오르거나 내립니다. 사람이 다치거나, 차가 많이 망가지면 점수가 높게 나오고, 차가 조금 긁히거나, 아무도 다치지 않으면 점수가 낮게 나옵니다.
보험사에서 돈을 줘야 하는 경우에 보험료가 오르는 것입니다. 점수에 따라 등급이 정해지고, 등급이 변하면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립니다. 처음 차를 사면 11Z 등급이고, 사고가 없으면 매년 1등급씩 올라가고, 사고가 있으면 떨어지거나 유지됩니다.
2. 사고건수별 특성요율
사고가 몇 번 있었는지에 따라 보험료를 정하는 규칙입니다. 차마다 다르게 평가됩니다. 우선 지난 3년 동안 사고가 없었으면 보험료가 내려갑니다. 지난 3년 동안 사고가 있었다면 보험료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보험료가 안 내려가기 때문에 체감상 보험료가 오른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가입하고 사고가 또 났다면 보험료가 더 오릅니다.
위의 2가지로 보험료가 결정됩니다.
자동차보험 물적할증기준 선택 50만원 vs 200만원
물적할증기준은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죠. 물적할증기준을 높게 설정하면 사고가 나도 보험료가 적게 오르고, 낮게 설정하면 사고가 나면 보험료가 많이 오릅니다.
일반적으로, 사고가 자주 나지 않는다면 물적할증기준을 200만원으로 설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보험료가 조금 더 비싸더라도 사고가 나면 보험료가 크게 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고가 자주 나거나 사고가 나면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 물적할증기준을 50만원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보험료가 저렴하고, 사고가 나면 보험료가 많이 오르더라도 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보험료 비교 사이트 추천
자동차보험 비교 사이트 중에 제일 좋은 거 하나 추천 드릴게요. 바로 보험다모아라는 사이트입니다.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보험 종합포털 사이트라서 눈속임이나 한 보험사에 몰아주기 같은 게 없습니다.
모든 보험사의 가격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저도 다이렉트 보험에 일일이 정보 입력해서 가입했는데요. 보험다모아에서 비교 견적 뽑아 보니까 시간도 절약하고 너무 좋더라고요.
제 차는 2017년식이고요. 지금까지 무사고로 운전하고 있습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많지 않으니 30만원 대에 가입할 수 있더라고요. 캐롯손해보험이 제일 싸서 여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들어가서 특약 몇개 넣으니 보험다모아에서 본 것보다 보험료가 5만원 정도 오르긴 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저렴하네요.
자동차 보험 할증 기준에 대해서 쉽게 알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