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저품질에 걸리는 이유와 내 티스토리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확인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티스토리로 애드센스 광고비를 받으시면서 다음 저품질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자신의 티스토리가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저품질 이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잦은 글 수정이 문제였습니다. 저품질 걸렸을 때 글 발행량은 15개 정도로 많지 않았는데요. 한 개의 글을 하루 안에 5~6번 정도 수정하자 그날 바로 저품질이 왔습니다.
구글도 그렇고 네이버나 다음도 글 수정은 최소한으로 해야 하는 게 원칙입니다. 자주 글을 수정하는 게 프로그램이나 매크로를 돌리고 있다는 의심을 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애드센스 승인 받은 지 10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원래 다음 유입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그리고 구글과 네이버에서 롱테일로 유입시키자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설마 벌써 저품질이 오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글 수정을 원하는 대로 마구 했습니다.
그리고 글 발행 간격을 한 시간 이상 두어야 하는데, 실수로 10분 정도 간격만 두고 두 개의 글을 연달아 발행했습니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알아채고 서둘러 시간을 변경했지만 이미 늦은 후였습니다.
하루에 저품질 걸리는 일을 두 개나 해버리자 바로 '로봇이 아닙니다.'가 뜨면서 티스토리가 저품질에 걸려버린 것입니다.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보면 가장 많이 저품질 걸리는 이유는 이슈 키워드입니다. 그리고 광고 키워드인 프리미엄 키워드를 남발했을 때 저품질이 옵니다.
하지만 아무 글도 쓰지 않았는데 저품질에 걸렸다. 혹은 블로그 개설 일주일 만에 저품질이 왔다. 단지 일상글을 썼을 뿐인데 저품질 왔다. 등으로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색 누락 확인하는 법
1. 유입 키워드가 줄어듬
티스토리 블로그만 봐도 다음 저품질이 왔는지 안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유입 키워드가 가득 차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품질에 걸리면 유입 키워드가 점점 사라지면서 아래처럼 1~2개만 남게 됩니다.
유입 키워드는 다음 검색하는 사람들이 뭐라고 쳐서 내 블로그로 들어왔냐는 겁니다. 참고로 구글 유입 키워드는 구글서치콘솔에서 확인하고, 네이버 유입 키워드는 네이버서치어드바이저에 본인 티스토리를 등록해야 알 수 있습니다.
2. 유입경로에 다음이 없어짐
티스토리 메뉴>통계>유입경로에 들어가면 어떤 사이트에서 내 티스토리 블로그로 방문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유입이 많은 상황이라면 다음 아이콘인 D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저품질에 걸리면 D로 시작하는 아이콘이 거의 안 보입니다.
3. 다음 검색창에 내 블로그 주소 복붙
위의 두 상황이 우연이라고 생각된다면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다음 검색창에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해보면 됩니다. 만약 저품질이 아니라면 자신의 블로그가 맨 상단에 뜹니다.
저는 저품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서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서브 블로그는 저품질에 걸리지 않았고, 사이트 주소를 검색하자 최상단에 아주 잘 나왔습니다.
만약 자신의 블로그가 검색이 정상적으로 된다면 저품질이 아니라 단순히 소형 키워드를 잡아서 글을 썼기 때문에 유입이 없는 것입니다.
4. 다음 검색창에 내 티스토리 글 제목 복붙
사이트 주소가 아니라 내 티스토리 글 제목을 그대로 복사해서 다음 검색창에 붙여넣기 하세요. 역시 내 글이 최상단에 떠야하지만, 엉뚱한 사람의 글이 뜬다면 당신의 티스토리는 저품질에 걸린 것입니다.
저품질 블로그 살리는 법
저품질 블로그를 살리는 법은 없습니다.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풀어준다고 하는데, 그래 봤자 또 걸린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아예 펍밴이 온다고 하죠.
종종 몇몇 분들이 착각하시는 게 내 블로그가 다음한테 찍혀서 고객센터에서 펍밴을 건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고객센터 직원들은 당신의 티스토리로 장난칠 만큼 한가하지 않습니다.
저품질 블로그가 또 저품질 걸리거나 펍밴까지 당하는 원인은 티스토리 주인이 계속 저품질 걸리는 행위를 해서 그런 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저품질이어도 유입이 된다
약간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면 저품질 블로그가 되었다고 해서 유입이 아예 안 되는 건 아닙니다. 저는 3일 전 저품질에 걸렸으나 오늘 기적적으로 새로운 다음 유입이 1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저품질이 풀린 건가? 희망을 가졌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이슈키워드를 남발해서 광고비라도 좀 건질 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글과 네이버 노출을 하자
다음 저품질 걸렸다고 티스토리를 버리지는 마십시오. 대신 구글 SEO를 지켜서 글을 쓰고, 구글 유입을 노리면 됩니다. 제 글 유입의 10~15%정도는 구글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다음 SEO와 구글SEO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방향성을 잘 잡으시고, 전략적으로 글을 쓰시면 됩니다.
또 네이버에 글을 노출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1. 네이버 블로그 활용 2. 지식인, 카페 활동을 하는 것이 제일 쉽습니다. 아니면 네이버 블로그에 없는 정보를 티스토리에 써서 3. 네이버 '웹사이트' 탭에 노출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것은 약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음 저품질에 걸리신 분들은 아래 글이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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