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쓰는 데 '로봇이 아닙니다.'라고 나와서 혹시 저품질이 된 건 아닌가 걱정되실 겁니다. 저도 어제부터 이런 현상을 겪었는데요. 티스토리 로봇이 아닙니다가 생기는 원인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로봇이 아닙니다 원인
티스토리에 '로봇이 아닙니다'를 내보내는 리캡챠는 구글에서 운영하는 것인데요. 가짜 사용자나 악성 소프트웨어를 잡아내는 기술입니다. 블로그에서는 자동 포스팅처럼 프로그램을 돌려서 포스팅했을 때 잡는다는 거죠.
정상적으로 글을 쓰려는데 '로봇이 아닙니다'가 떴다는 것은 내가 매크로로 의심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로봇이 아닙니다' 문구에 체크만 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일치하는 이미지 고르기까지 나오면 화가 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로봇이 아닙니다가 왜 뜨지? html이나 css에 잘못된 코드를 넣었나? 의심했지만 다른 사례를 보니 짧은 시간 안에 과도한 수정을 한 게 문제가 된 것 같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어제 자동 목차 만들기 테스트를 하면서 같은 글을 5번 넘게 수정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로봇이 아닙니다.'가 떴습니다.
보통 블로그 사용자들이 '짧은 시간 안에 글을 여러 번 수정하면 안 된다.'고 말하죠. 그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짧은 시간과 여러 번의 정확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글 수정 기준
애드센스 수익화 때문에 티스토리 아이디를 여러 개 쓰시는 분들 있으시죠? 저도 아이디가 여러 개인데요. 여러 개 아이디를 하루에 한 번씩 로그인 하고 포스팅도 합니다.
경험상 아이디 5개까지는 '로봇이 아닙니다.'가 안 뜨다가 5개를 넘어가서 새로 로그인하려고 하면 '로봇이 아닙니다.' 문구가 뜹니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면 괜찮아집니다.
애드센스 승인 글 쓸 때도 보통 1시간의 여유를 두고 글을 발행하라고 하죠. 구글에서 볼 때, 짧은 시간이라는 것은 1시간~하루 이내이고, 수정의 횟수는 5개 정도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포스팅을 하고, 하루 안에 1개 정도 수정하는 건 괜찮습니다. 일주일에 걸쳐서 5개 수정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하루 안에 5개 넘게 수정하면 저품질에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전 지금 저품질 상태이므로 글을 마음껏 수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며칠 안에 다음에서 새로운 유입이 생긴다면 저품질이 아닌 거겠죠. 그러면 그때 이 글을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애초에 글을 수정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검토를 꼼꼼히 해서 글을 쓰십시오. 아니면 예약 발행만 해서 고칠 게 보이면 예약 시간이 되기 전에 다시 수정해서 제대로 발행하면 저품질 안 걸립니다.
저품질일 때 유입시키는 법
블로그가 저품질 당했을 때 어떻게 유입을 시킬까요? 사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상위노출만 노립니다. 하루 5만명, 10만명 유입의 달콤한 꿈을 꾸면서요. 하지만 글도 영업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금 다음이나 구글보다는 네이버에서 유입되는 게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다음 유입을 타깃으로 삼지 않았구요. 처음부터 네이버와 구글 노출을 노리고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지식인, 카페, 블로그에 제 글 링크를 많이 남겨 두었습니다.
특히 지식인에 답변 달기는 제가 가장 즐겨 쓰는 방법입니다. 카페는 잘못하면 불법 홍보로 강퇴도 당하는데, 지식인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숏츠를 활용해서 내 블로그 글을 소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튜브 더보기 란에 내 블로그 주소를 써 놓으세요. 긴 영상을 찍으셔도 되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지금 구글에서 숏츠를 밀어주고 있으므로 알고리즘만 잘 타면 유입이 상당합니다.
저품질 풀리는 기간
저품질은 보통 한 달 이내로 풀립니다. '로봇이 아닙니다' 때문에 저품질 걸렸다고 손 놓고 있지 마시고, 자신의 글을 여기저기 퍼다 나르세요. 그러면 저품질에 걸리더라도 다른 데서 트래픽을 끌고 오면 된다고 생각하시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트래픽을 만드세요. 그럼 저품질 걱정을 안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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