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럭 스트레칭 마사지기 울트라 부작용, 단점, 장점 등 부모님 선물 드린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게 목, 어깨, 허리, 골반 등의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마사지해주는 안마 매트입니다. 안마의자를 선물 드렸는데 별로 안 쓰시더라구요. 가볍고 편하게 쓸 수 있는 거 없나 찾다가 지난 명절 때 사드렸는데요. 이용 후기 말씀 드릴게요.
클럭 마사지기 부모님 선물 후기
클럭 마사지기 단점
- 마사지 기능이 약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랑 저희 어머니는 마른 체질이라 이정도 압이 딱 좋다고 느꼈는데요. 아버지는 덩치가 있으시고 뱃살도 많으시고 그러셔서 계속 약하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오빠랑 올케언니도 써보더니 이게 안마가 되냐?고 막말하던데 저는 안 아파서 너무 좋았습니다.
- 이게 안마의자 같이 딱딱한 구슬이 마사지해주는 게 아니라 공기압 방식이거든요. 그래서 안마의자처럼 세게 주무르는 느낌은 없을 거예요. 부드럽게 손으로 마사지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것도 사실 금방 적응되어서 며칠 쓰고 나면 더 세게 하고 싶어지기는 하더라구요.
- 온열 기능이 20분밖에 유지되지 않습니다. 마사지 기간은 최대 30분인데, 온열 기능은 중간에 꺼져버립니다. 온열 기능을 다시 켜려면 리모컨을 눌러야 하는데, 그러면 마사지가 멈춰버립니다. 온열 기능과 마사지 기능을 동시에 조작할 수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정가는 43만원인데, 할인해서 38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제품들보다 비싼 편입니다. 광고를 많이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맨날 네이버 메인에 광고 떠 있는 거 보면 광고비 엄청 태우겠다 싶은 느낌이죠. 그래도 추석에는 최저가로 판다고 그러더라구요. 부모님 추석선물 아직 안 고르신 분들은 이것도 괜찮다고 봐요.
클럭 마사지기 장점
- 온열 기능이 있어서 따뜻하기도 하고 몸이 싹 풀리는 느낌입니다. 온도도 조절할 수 있고, 20분 있다가 자동으로 꺼지니 안전합니다. 여름에는 당연히 온열 기능 안 썼습니다. 더워서요. 에어컨 틀고 온열마사지 하는 호사를 누려도 되긴 해요.
-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가장 센 강도로 쓰시다가 거의 안 쓰시고, 거의 어머니 애착 마사지기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같이 쓰시라고 지난 명절 때 사드린 건데, 어머니 추석 선물이 되었네요. 애들은 마사지기 쓸 필요가 없지만 추석 때 지루하다고 하면 마사지기로 놀거든요. 그럴 땐 가장 약하게 켜줍니다. 오르락 내리락 푹신푹신 하다고 재밌어해요. 의외의 순기능이랄까요.
- 모드를 7가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목이나 허리에 집중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모드도 있고, 전신 마사지 모드도 있습니다. 어머니가 주방일도 하시고, 현재 조리사로 일도 하시기 때문에 어깨가 항상 뭉쳐 있으세요. 그래서 거의 매일 쓰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추석 때 전 부치고 또 쓰실 것 같네요. 안마 켜놓고 tv보시다가 주무시더라구요.
- 접이식이라서 보관하기 편합니다. 크기가 크지 않아서 침대 밑이나 옷장 안에 넣어두기 좋습니다. 무게도 5.4kg밖에 안되서 이동하기도 쉬워요. 일반 안마의자에 비하면 자리 안 차지하니까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마의자가 보통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데, 안 쓸 땐 깔끔하게 정리해두기 좋아요.
- 리모컨이 한글로 되어 있는 게 제일 좋아요. 우리나라 사람들 쓰라고 만든 제품인데 영어로 되어 있는 리모컨 볼 때마다 진짜 화나거든요. 저도 뭐가 뭔지 눌러봐야 알고, 부모님 세대는 더 모르셔서 가르쳐 드려야 하는데요. 한글로 친절하게 써져 있어서 알아먹기 좋아요.
클럭 마사지기 부작용
- 부작용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한데요. 제가 허리디스크가 좀 있어서 허리를 과도하게 비틀거나 구부리는 자세는 조심하고 있어요. 근데 스트레칭 모드에서 허리를 들어올리는 안마가 있더라구요. 허리에 무리 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허리디스크 발병한 지 10년 넘었구요. 수술 안 하고 거의 완치되었는데, 좀 무리하면 다리가 당기는 수준이에요. 지금 치료 받고 계시는 분들은 과도한 안마는 아무래도 조심하시는 게 좋아요.
- 목디스크 있으신 분들도 목 안마는 가장 약하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목을 과도하게 꺾는 마사지는 좋지 않으니까요. 저는 목디스크는 없어서 목이랑 어깨 안마는 시원했습니다.
추석 선물로 한우나 과일, 현금도 좋지만 음식 장만하시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마사지기도 좋다고 생각해요. 친정집에는 작년에 드렸는데, 올해는 시댁에 해드리려구요. 안마의자 사놓으시고 너무 세서 아프다고 빨래 건조대로 쓰시더라구요.
어릴 때 부모님이 안마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귀찮았는데요. 약간은 그때를 반성하는 마음으로 안마매트 사드렸습니다. 마사지 기계가 잘 만들어져서 돈으로 안마를 살 수 있으니 좋네요.
클럭 마사지기로 부모님께 못다한 효도하기 >
클럭 마사지기 단점, 장점, 부작용을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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