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파리 퇴치하는 법(효과 직빵)

나방파리는 욕실에 보통 생기는데요. 날이 더워지고 습해지기 시작하면 번식을 시작해서 징그러운 비주얼로 우리를 괴롭힙니다. 특별히 공격성이 있지는 않은데요. 방치했을 경우에 나방파리가 계속 알을 낳고, 따뜻한 욕실에서 사계절 내내 살기 때문에 한 마리라도 생겼을 때 바로 퇴치해주는 게 좋습니다.

 

나방파리 없애는 법

나방파리 생기는 이유는 욕실이 습하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문 꽉 닫아놓거나 욕실 바닥이 계속 축축한 상태로 남아 있으면 나방파리가 좋다고 찾아옵니다. 나방파리 없애는 방법의 핵심은 딱 두 가지입니다. 바로 환기하기와 청소하기입니다.

1. 환기하기

나방파리 안 생기게 하는 법은 욕실을 건조하게 하는 것입니다. 건조하게 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욕실 창문이나 욕실 문 열어두기. 두번째는 환풍기 계속 돌리기입니다.

창문열어서 환기하기

나방파리를 없앨 때 창문을 열면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환기가 잘 되어서 욕실의 물기가 금방 마르기 때문에 나방파리가 안 생긴다는 거죠. 나방파리 생기는 이유가 습기가 차기 때문이거든요. 환기를 잘 시키면 나방파리가 안 생겨요. 우리집 욕실에 창문이 없다면 그냥 문만 열어두어도 됩니다.

 

그런데 창문을 열어두면 단점도 있습니다. 어떻게 들어오는지 모르겠는데 나방파리가 창문으로 들어올 때가 있어요. 비슷한 욕실 컨디션에서 창문을 열 때랑 환풍기만 돌릴 때랑 비교해보면 창문을 열 때 나방파리가 오히려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나방파리가 하수구로 들어오는데요. 창문 열어놓으면 옆집이나 이웃집에서 나방파리가 한마리씩 들어오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환풍기 돌리기

될 수 있으면 환풍기를 24시간 돌리는 게 훨씬 좋습니다. 환풍기 돌리면 환기가 돼서 습기는 없어지고 새로운 벌레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욕실을 항상 건식처럼 만든다 생각하시면 나방파리 뿐만 아니라 초파리도 안 생깁니다. 

 

환풍기를 돌리면 단점이 있는데요. 시끄럽다는 거죠. 전기세도 나오긴 하겠지만 미미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2. 청소 꼼꼼히 하기

나방 파리는 초파리랑 비슷하게 청소를 잘 해주면 거의 다 박멸이 됩니다. 청소는 욕실 청소하는 법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시면 대부분 베이킹소다 식초 과탄산소다 이런 걸로 청소를 많이 하라고 추천을 하세요.

 

그런데 제일 효과 좋은 건 무조건 락스입니다. 락스가 제일 효과 좋고 여러 가지 외국 세제도 많이 있는데 유한락스에서 나온 욕실용 세제가 제일 좋아요. 외국 세제는 진짜 너무 강해서 약간 구역질이 나오고 그럴 때가 있거든요. 락스는 살짝 머리 아플 때도 있는데, 짧게 10분 정도 청소 하면 머리가 아프지 않습니다.

 

3. 나방파리 박멸하는 청소법

나방 파리는 습한 곳, 그리고 손이 안 닿는 곳 이런 데 많이 머무릅니다. 초파리 같은 경우는 막 날아다녀서 짜증나는데 나방파리는 가만히 그 자리에 움직이지도 않고 몇 시간 동안 있잖아요. 뭘 하는지 모르겠는데, 천장에 붙어 있기도 하고 높은 벽에 붙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나방파리 잡기

그래서 잡기도 쉬운데 굉장히 불쾌한 해충 중에 하나입니다. 청소를 하기 전에 눈에 보이는 나방파리를 전부 때려 잡으세요. 때려 잡는 게 싫으시면 뿌리는 세제를 나방파리를 향해서 쏘세요. 그럼 얘네가 바로 죽어서 하수구로 빠집니다.

 

다 죽였으면 그 다음에 청소를 시작합니다. 얘네를 먼저 죽여놔야 새로 알을 까지 않기 때문에 미리 때려 잡으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락스 청소하기

나방파리가 잘 있던 곳부터 먼저 청소를 해줍니다. 체감상 초파리보다 나방파리가 더 잘 살아납니다. 꼭 좀비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나방파리 다 죽었나? 청소 깨끗이 했으니 이제 안 생기겠지? 해도 어느샌가 한 마리가 생겨 있기도 합니다.

 

나방파리에 빙의를 해서, 내가 나방파리라면 어디에 알을 낳을까 생각을 해보세요. 그런 곳들 위주로 락스로 청소를 다 해주시면 좋습니다. 칫솔이랑 수세미에 세제를 묻혀서 빡빡 문지르시면 돼요. 아니면 편리하게 뿌리는 락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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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할 부분 추천

대표적으로 바닥 줄눈, 욕조 실리콘, 샴푸 통 밑부분, 화장실 타일 갈라진 곳 이런 것도 전부 락스로 조집니다. 약간 머리 아플 각오를 하고, 오늘 너 죽고 나 죽자 이런 마인드로 화장실을 무균 상태로 만든다는 느낌으로 청소를 합니다.

 

청소 첫날은 이렇게 각잡고 청소하고, 일주일 뒤에 짧게 10분씩 청소하셔도 나방파리 안 생깁니다.

변기 청소하는 법

변기 청소하실 때는 물 고이는 곳 말고, 변기 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곳이 있습니다. 보통은 거기가 엄청 더러워요. 물살이 센데, 나방파리는 물살 따위에 지지 않습니다. 안쪽까지 변기솔로 벅벅 닦으세요.

 

그리고 변기 물통의 뚜껑 부분을 한번 살펴보세요. 그 부분을 청소하는 분들은 거의 없는데요. 거기가 습기는 있는데 몇 년에 한번 변기 물통 뚜껑은 열어볼까 말까 하잖아요. 그런 부분도 한 번씩 다 닦아주시면 좋습니다.

 

욕실장 틈새나 샤워하고 나서 물이 잘 맺히는 곳도 박박 닦아주세요.

하수구 청소하는 법

나방파리가 하수구에 가장 알을 많이 낳아요. 욕조 하수구는 어느 집을 가든 보통 시커멓습니다. 거기까지 청소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요. 욕조 물빠지는 구멍이 있고 그 구멍 주변에 스테인리스 테두리가 있잖아요. 그 테두리를 칫솔로 아주 섬세하게 다 문질러서 닦아주세요.

 

그리고 대망의 하수구입니다. 세면대 밑의 하수구는 거의 락스에 빠트린다 생각하고 그냥 싹 다 닦으세요. 물때, 곰팡이, 머리카락 한 가닥이라도 전부 싹 치우세요. 이사오기 전 완전 새집 상태의 하수구가 됐다고 생각할 정도로 하수구 뚜껑까지 들어서 전부 청소하시면 좋습니다.

 

뜨거운 물 붓기 효과

뜨거운 물은 하수구에 몇 번 부어 봤는데요. 나방파리 없애는 데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놈들이 욕실에 주로 있다보니 뜨거운 물에는 내성이 생긴 것 같아요. 무조건 초강력 세제가 최고입니다.

 

나방파리 트랩이나 끈끈이 이런거는 욕실에 둘 생각을 하지 마세요. 그게 욕실에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청소 잘하고 환기 잘하면 나방파리 전부 없어집니다. 심지어 그 트랩 때문에 없던 나방파리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나방파리 퇴치하는 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렸습니다.

 

초파리 없애는 법(주방,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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