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밀이 피부 각질 제거하는 법 스크럽제 효과 추천

때밀이는 한국의 목욕 문화 중 하나인데요. 때밀이의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알아보고, 이 때밀이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올바른 각질 제거하는 법과 각질 제거의 효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때밀이와 피부

목욕탕에 가서 이태리타올로 때를 시원하게 밀고 나면 온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으시죠? 하지만 우리가 때라고 부르는 것에는 불필요한 각질도 있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층도 함께 섞여 있습니다.

각질 제거를 적절히 하는 건 피부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각질이 쌓이면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때밀기를 할 때 피부를 아주 강한 힘으로 박박 문지릅니다. 피부가 빨개질 정도로 세게 미는 분도 계십니다.

뜨거운 탕에서 몸을 불리고 때를 한 번 민 후, 두번째로 탕에 들어간 후 다시 때를 미는 분도 계십니다. 이렇게 때를 많이 밀면 우리 피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가끔 때를 많이 밀고 나서 집에 돌아왔는데, 몸이 가려워서 긁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때를 덜 밀었나?' 하는 착각을 합니다. 사실은 때를 너무 많이 밀어서 피부의 보호층이 벗겨진 것인데 말이죠.

우리 피부는 여러 겹의 보호층으로 쌓여 있는데, 때를 밀면서 필요없는 각질 뿐만 아니라 피부 보호층까지 전부 사라집니다. 그래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렵게 됩니다.

사실 '때'라는 이름 때문에 더럽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우리 피부의 각질층은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합니다. 손톱을 깎아도 깎아도 계속 길듯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매일 목욕탕에 가서 때밀이를 해도 매일 때가 나오는 것입니다. 오히려 매일 때를 벗길수록 우리몸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더 두꺼운 각질을 만들어내고, 그래서 때가 더 많이 나오게 됩니다.

때를 미는 것자체가 피부를 굉장히 자극하는 일입니다. 그러니 때밀이 대신 바디스크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디스크럽에 있는 알갱이가 때밀이와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가끔 어떤 분은 바디스크럽과 때밀이를 동시에 하시는데요. 그러면 우리의 피부는 연약한 속살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게 됩니다.

정 때 미는 게 즐겁고 개운하다면 탕에 몸을 5분에서 10분 정도 담그고, 아주 약한 힘(날달걀을 쥔 정도의 힘)으로 딱 한 번만 때를 미세요.

이 때도 얼굴을 때수건으로 미는 건 절대 안 됩니다. 피부가 좋아지는 게 아니라 때밀이 때문에 주름이 생기거나 여드름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목욕이 끝나고는 바디로션을 꼼꼼히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바디스크럽도 매일 하는 것보다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만 하는 게 좋습니다. 매일 샤워를 하는 분들은 바디워시로 적절하게 각질층이 벗겨져 나가고 있으니까요.

때밀이와 효과가 비슷한 바디스크럽제를 추천하겠습니다.

바디스크럽제를 잘쓰면 등드름이랑 가드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때밀이보다는 바디스크럽으로 각질층을 적절히 제거하시고, 바디로션도 꼭 바르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