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낫는 방법과 방광염에 효과적인 영양제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방광염 재발로 한두달에 한번꼴로 병원을 다녀오면 굉장히 불편한데요. 효과가 좋았떤 처방약과 방광염을 예방하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자 방광염 낫는 법
여자 방광염 빨리 낫는 법은 바로 가까운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비뇨기과는 남자들이 가는 병원이라고 생각해서 여자들은 방광염에 걸렸을 때 쉽사리 비뇨기과를 가기 어려워하는데요.
실제로 방광염은 남자보다 여자가 많이 걸리는 병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1:9 정도입니다. 그래서 비뇨기과에 가보면 의외로 여성 환자들이 많습니다. 요실금이나 요로결석 같은 것도 전부 비뇨기과와 관련 있는 질병입니다. 여자들도 비뇨기과 진입 장벽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뇨기과가 부담스럽다면 산부인과에서도 소변검사를 하고 항생제 처방을 해주니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 가서 방광염 치료를 해도 됩니다.
증상
1. 소변이 자주 마려움
여성 방광염의 증상은 일단 소변이 자주 마렵다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20~30분 전에 화장실을 다녀왔음에도 또 다시 소변이 마려워집니다. 하지만 막상 변기에 앉으면 실제로 나오는 소변량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잔뇨감)이라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화장실 가려고 자다가 깸
자다가 소변이 마려운 느낌에 깊게 잠들지 못하고, 깨서 화장실을 가야할 정도라면 방광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자기 전 물을 별로 마시지 않았는데도 자다가 깰 정도면 방광염에 걸렸을 수 있습니다.
3. 아랫배 욱신거림
방광의 위치를 의식하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방광염에 걸리면 방광이 있을 법한 위치가 욱신거리고 묵직해진 느낌이 듭니다.
4. 하루에 화장실 8번 이상 감
소변으로만 하루에 화장실을 8번 이상 가게 되면 방광염 증상일 수 있습니다. 하루가 24시간에 8번이면 3시간 간격입니다. 이 수치만 보면 그렇게 자주 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자는 시간을 빼면 보통 16시간을 생활하므로 2시간에 한 번 꼴로 화장실이 급한 느낌이 든다면 방광염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영양제 추천
방광염에 좋은 영양제는 크렌베리입니다. 크렌베리 영양제는 보통 하루에 500mg~1000mg를 섭취합니다. 시중에 크렌베리 영양제가 많은데요. 가격이 비싸다고 꼭 효과가 좋은 건 아닙니다. 위의 용량만 지켜서 먹으면 되니까요. 제가 먹어본 2개를 비교해드리겠습니다.
1. 데일리원 참 착한 크렌베리 정
캡슐에 담긴 형태가 아니라 분말을 압축해놓은 형태입니다. 장점은 물 없이도 씹어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1알만 먹으면 됩니다. 단점은 포도당이 들어 있어서 아이들 비타민 캔디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냥 오도독 씹어먹기에는 신맛이 강합니다. 영양성분만 섭취하고 싶은데 달콤한 향이 나서 효과가 떨어지나 싶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2. 뉴트리원라이프 건강한 요로엔 크랜베리
캡슐에 크렌베리 가루를 넣은 형태입니다. 장점은 아무 맛 없이 그냥 물과 함께 삼키면 된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2알씩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방 영양제
유로박솜캡슐
방광염 때문에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병원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방광염이 걸리지 않았는데도 자꾸 신경이 쓰여 방광염이 걸린 것으로 착각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병원 원장님이 추천해준 것이 유로박솜캡슐입니다.
유로박솜캡슐은 보통 알약에 비해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동결건조균체 용해물이라고 하던데요. 방광염이 생기지 않게 예방해주는 약이라고 했습니다. 3달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먹었는데요. 1년 넘게 저를 괴롭히던 방광염이 이걸 먹은 후에는 한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방광염 예방하는 법
방광염을 예방하는 방법을 2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은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방광염 걸렸을 때 빨리 낫는 법이기도 합니다.
1. 물을 자주 마신다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물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방광염에 덜 걸립니다. 하지만 저는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도 방광염에 한 번 걸리자 계속 재발해서 힘들었습니다.
가끔 방광염에 걸렸다는 느낌이 들면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게 귀찮아서 아예 물을 안 마셔버리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방광에 있는 세균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방광염이 더 낫지 않는다고 합니다.
2. 화장실을 참지 않는다
평소에 일하거나 집중해야하는 상황 때문에 화장실을 참으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화장실을 참으면 방광에 자극이 가고, 노폐물이 몸 밖으로 빨리 나가지 않기 때문에 방광에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번거롭더라도 마려울 때 화장실에 바로 갑니다.
방광염 치료 순서
여자분들 중에 비뇨기과에 안 가본 분들을 위해 제가 경험한 방광염 치료 순서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비뇨기과에 가면 방광 초음파가 있어서 아랫배에 초음파를 하고 소변 균검사를 한 후에 진료를 받게 됩니다.
산부인과처럼 속옷을 탈의해서 검사하는 것은 없으니 여자분들 절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방광염 초음파 진료비는 4~5만원대였습니다. 약만 타먹을 때는 1~2만원 대였습니다.
비뇨기과에 대부분 남성 간호사와 여성 간호사가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방문하셔도 됩니다. 방광염은 자연 치료법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약은 보통 항생제로 3~5일을 먹습니다. 이 기간 동안 커피랑 술은 끊어야 합니다.
여자분들 중에 방광염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꼭 병원 진료 받으시고 평소에 영양제를 잘 챙겨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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